시놉시스
"이혼하자. 슬기가 돌아왔어."
이 한마디 말로 진유림의 4년 결혼 생활은 끝이 났다. 남편은 단 한순간도 그녀를 마음속에 품은 적이 없었다는 것을 그녀는 이제야 깨달았다.
모든 것이 자신만의 거짓말 이었다. 사랑은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. 그 남자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4년 전에 떠났다가 지금 다시 돌아온 송슬기 뿐이었다. 아무리 그 여자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방해도 가짜는 가짜였으니 당연히 그의 환심을 사지 못했던 것이다.
그렇게 모든 집념을 버리고 쿨하게 이혼서류에 서명을 한 진유림은 다시 여왕의 왕관을 쓰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왔다. 그녀는 원래부터 빛이 나는 존재였으며 4년 동안의 현모양처인 척은 이미 지친지 오래되었다.
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진유림을 본 려욱성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.
"진유림, 이것이 바로 네가 생각해낸 내 관심을 끄는 새로운 수단인가?"
진유림이 대답하기도 전에 주위의 온도가 갑자기 차가워지며 카리스마 넘치는 그림자가 가까이 다가와 그녀를 감싸 안았다.
"려욱성, 유림이는 이제 내 아내라는 걸 아직도 기억 못하는가 봐?"
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품으로 당겼다.
챕터 목록
총 232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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