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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처의 궁극의 복수

전처의 궁극의 복수

  • 총 10장
  • 3장 이용 가능

시놉시스

20년을 함께한 내 남편, 강지혁이 나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은 유서였다.

나를 위한 유서는 아니었다. 그의 의붓여동생이자 우리 결혼 생활을 처음부터 끝까지 좀먹어 온 여자, 백하린을 위한 것이었다.

그는 제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었고, 마지막 숨결과 함께 우리의 모든 것, 내가 평생을 바쳐 이룩한 IT 제국을 통째로 그 여자와 그 가족에게 넘겨주었다.

언제나 그 여자였다. 강지혁이 또 다른 위기를 조작해 낸 백하린에게 달려가는 동안, 고장 난 차 안에서 우리 아이가 얼어 죽어갈 때도 그 원인은 백하린이었다.

내 모든 삶은 그 여자와의 전쟁이었고, 나는 이미 패배한 전쟁이었다.

나는 모든 기력이 소진되어 눈을 감았다.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, 나는 십 대 소녀가 되어 있었다. 내가 있던 보육원, 부유한 태강그룹 일가가 위탁할 아이를 고르러 왔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.

방 건너편에서, 익숙하고 고통에 찬 눈을 한 소년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. 강지혁.

그 역시 나만큼이나 경악한 표정이었다.

“은하야.”

그가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입 모양으로만 속삭였다.

“미안해. 이번엔 내가 꼭 구해줄게. 약속해.”

씁쓸한 실소가 터져 나올 뻔했다. 그가 마지막으로 나를 구하겠다고 약속했을 때, 우리 아들은 차디찬 관 속에 누워 있었다.

챕터 목록

총 10장

  1. 1장제1화
  2. 2장제2화
  3. 3장제3화

신작